아웃리거 라구나...호텔 깔끔하고요 앙사나 라구나도 가봤는데 애들 놀기엔 슬라이드가 있는 수영장이 있는 아웃리거가 개인적으론 더 좋은 듯 했어요. 근데 비치랑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날씨가 안 좋으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좀 많이 셉니다. 서비스도 좋았구요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다시 가고싶은 호텔이네요.

노보텔 푸켓 빈티지 호텔 -- 빠통 시내 중심부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데 충분히 걸을만한 거리고 오히려 너무 중심부이면 정신없을 것 같아서 전 오히려 좋았습니다. 방도 깔끔했는데 여긴 시내라 그런지 호텔이 새거라고 함에도 개미랑 모기가 방에 많더라구요. 꼭 모기약 피우고 주무세요. 그리고 조식은 그냥 그렇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오믈렛과 과일로 별 불만없이 먹더군요. 

마이톤 요트 투어 -- 날씨가 안습이었네요. 날이 좋았다면 여유있게 일광욕도 하고 낚시도 하고 스노클링도 할텐데 날이 넘 안좋아서 사람들이 다 별로 즐기질 못했어요. 출발이 1시간도 넘게 지연되었는데 복귀 시간이 예정된 시간이었으니....꼭 날씨 체크하고 가세요. 식사는 아주 맛있고 넉넉하게 준비해주십니다. ^^

팡아만 투어 -- 개인적으로 매우 강추하는 투어입니다. 다행히 6일간의 일정에서 유일하게 비가 안 온 날이기도 해서 그럴수도 있으나 비 때문에 취소되었으면 매우 억울했을 것 같네요. 카누 헬퍼분들도 넘 친절하고 사진도 찍어주고 밥도 괜찮고요. 단 픽업해서 선착장 주차장에 그냥 떨궈주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그냥 거기서 다른 사람들처럼 기다리다 보면 "Time to go" 이러면서 선착장으로 이동하라고 해요. 선착장에 가면 팔에 묶은 끈색깔로 구분해서 배에 태우고 출발하니 여유있게~~

사파리 투어 :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해볼만 합니다. 우선 아이들은 소달구지 타고, 코끼리 타고, 코끼리 쇼 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행복해 합니다. 더욱이 저희 집 애들은 코끼리 쇼할때 골키퍼도 해보고, 마사지도 자원해서 해봐서 그런지 아주 좋아라 하네요.

그리고 호텔 로비에 있는 투어 비용들을 보니 이렇게 몽키트래블같은 여행사 통해서 미리 예약하고 가는게 훨씬 저렴하더라구요. 심지어 마사지샵까지도요...

잦은 예약 변경과 궂은 날씨에 투어일정 변경 여부가 궁금해서 전화도 자주 드렸는데 불평도 안하시고 즉각즉각 변경해주시고, 응대해주신 몽키트래블에도 아주 만족합니다. 

다음에 다시 태국을 가거나 필리핀을 가게되면 또다시 몽키트래블을 통해서 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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