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방콕 여행의 마지막날...

3박 5일 ..세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남기기도 했지만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아이들 돌보느라 지친 저는 울고만 싶었답니다. ㅠㅠ

이제 남은 스케쥴은 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스노클링!!

폭풍검색을 하다보니 몽키트래블에서 농눅빌리지+ 꼬 싸메싼 스노클링 투어가 있어서 신청하고 한국에서 결재!!

(암파와 수상시장& 반딧불투어는 마감되어 다른 여행사를 이용하였습니다.

방콕에서의 둘째날, 짜뚜짝 시장을 다녀온 후 암파와 수상시장&반딧불투어를 가려고 대기장소인 맥도날드로 고고~

몽키트래블 가이드분이 일등 도착!!! 한국말로 다른 여행사 투어 분들 질문에 친절하게 답도  다 해주시고,  가이드가 안와서 불안해하는 우리에게도 "여기 있으면 되요" 하며 안심도 시켜주시더라구요. 결국 몽키트래블 투어 일등 출발~~우리는 꼴찌로 출발 ㅜㅜ  암파와에 도착해서도 자유시간 후 모임장소에 몽키트래블 일등 도착, 일등 출발~~게다가 포멜로까지 선물로 주시던데.....쫌만 일찍 몽키투어로 신청할걸 하는 후회가 ......)

몽키트래블에 예약한 택시투어- 농눅빌리지+ 꼬 싸메싼 스노클링 투어 당일 !!!

아침 7시 호텔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벌써 와서 기다리고 계신 기사님~(누가 태국사람은 늦게 온다고 했던가...) 게다가 생각보다 크고 넓은 차!!!!

농눅빌리지로 출발~

가는 동안 차량에 비치된 한글 안내문을 보니 기사님은 가이드가 아니라고 써있었다. 그냥 운전만 해주신다고..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망고를 많이 못먹었다고 하니 휴게소에 들러서 과일가게 찾아주시고, 아이들 자기 편하라고 쿠션도 챙겨주시고, 이것 저것 짧은 영어로 대화도 하고 , 시속 120으로 달리는데도 그리 위험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핸드폰 통화도 한번 정도... ( 기사님 벨소리는 엑소의 으르렁!!ㅋㅋ 자기는 엑소 팬 )

농눅빌리지에 도착해서 최대한 많이 볼 수 있는 코스를 짜주셔서 차를 타고 한바퀴돌아본후 극장쇼, 코끼리 쇼 다 볼 수 있었다. (공연 중간 중간에도 사람들이 들어오더라구요 )

코 싸메산으로 가는 길에 황금절벽, 실버레이크를 지나가는데 대충 설명도 해주시고, 코싸메산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으면 도시락 대기 시간이 길어질까, 미리 전화로 도시락 주문도 하신다. (노 팍치!!라고 주문했는데 도시락에 팍치가 똬앗!!! 쏘리를 연발하시는 기사님~~ 괜찮아요 하며 하나하나 고수를 빼내는 나 ㅋㅋ)

스노클링은 환상적이었다. 한번 하고 돌아오면 1인당 50밧의 추가요금을 내야한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배타는 시간까지 계속~~ 운이 좋았던 울 애들은 다이버가 직접 데리고 다니며 바닷속 성게, 산호, 대왕조개등을 가져와서 직접 보여주고 만져보게도 해주고 ~~~정말 엄지척!!!

이제 남은 건 교통체증없이 공항으로 ~~~ 그런데,,,,조금 지나다보니 사고가......불안해하는 저에게 늦지 않을거라고 안심시켜주셔서 쬐끔은 안심했어요

출국장 게이트까지 묻고 찾아주시는 쎈스~~~

정말 정말 이번 초보  방콕 여행의 완성은 몽키트래블 농눅빌리지 & 코 싸메싼 스노클링이었습니다. !!!!

(사진을 올려야하는데,,,,안올려져서 난감해요 그치만.....후기를 쓰며 여행을 정리하니 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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