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9일 화요일 저녁 8시에 예약한 알카자쇼 보러 출발~ 홀리데이인파타야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해서 걸어서 갔어요. 주차장 끝부분 버스가 많이 주차되어 있는 곳 노천 식당이 유명하길래 저녁은 거기서 먹었어요. 음식 가격은 저렴해요. 맛도 괜찮습니다.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모닝글로리 먹어봤는데 채소가 참 맛있더라고요. 식사하고도 시간이 남아서 맞은편 맥도날드에서 아이스림 사먹으며 시간보내다 공연 10분전 들어갔어요. 들어가며 받은 탄산음료 1잔은 공연을 보며 마셨지요. 알카자쇼 적극 추천해요. 볼거리 많고 재밌어요. VIP석 예약 했는데 4번째줄 가운데라 잘 보였어요. 가격 차이 크지 않으니 배우들 표정까지 생생히 보이는 VIP 좌석 추천합니다. 저녁 8시 타임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보조석까지 꽉찼더라고요. 아들들이 맨 앞줄 앉지 않아서 다행이라 했어요. ^^ 쇼 보면 아실거에요. 뚱뚱한 배우가 무대 앞줄까지 내려와서~ 앞자리 남자 몇분께는 재밌는 경험이 될수도~ 트랜스젠더들이 하는 쇼인 알카자쇼를 보고 아들이 형들이 그렇게 예쁠줄 몰랐데요.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답니다. 7월20일 오전은 수영은 생략하고 호텔에서 푹 쉬었어요. 하드락과 홀리데이인 모두 커넥팅룸에서 묵어서 편했답니다. 12시 체크 아웃 하고 짐을 맡겼어요. 세번째 숙소인 센타라그랜드미라지 비치 리조트는 오후 3시가 체크인 시간이라 맛사지 받고 점심을 먹기로 했지요. 홀리데이인 주변에도 맛사지 많아요.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센트럴페스티벌 근처 런더리 하는 곳에 맡겨 두었던 세탁한 옷을 찾았어요. 다림질까지 다 해줍니다. 티셔츠 1개에 15바트에요. 하루 걸려요. 저흰 속옷까지 다 맡겼어요. (총 280바트) 휴양하러 와서 손빨래 하고 싶지 않아서요. 점심은 센트럴페스티벌 5층 MK수키에서 먹었습니다. 우리나라 샤브샤브랑 비슷해요. 보리차 비슷한 서비스 물도 줍니다. 먹고 싶은걸로 개별 주문 했어요. 여기 맛있었어요. 면과 밥까지 볶아 먹었습니다. 5층 한국 사람들에게 유명한 아이스몬스터 망고 빙수를 먹으러 갔으나 망고가 떨어졌어요. ㅠ.ㅠ 딸기와 코코넛 아이스크림 시켜 먹었습니다. 코코넛은 별로~ 순환 성태우 타고 숙소로 돌아와 짐 찾고 센타라그랜드미라지로 갔어요. 택시 150바트 줬어요. 센타라에서는 커넥팅룸 실패. ㅠ.ㅠ 커넥팅 되는 방이 꽉차서 같은 층이지만 아이들과 좀 떨어졌습니다. 인터폰 연락 및 방으러 데리러 가기 활용~ 룸에서 바다가 탁트이게 보이는 전망이 멋져요. 전 객실 씨뷰~ 아이들 때문에 선택한 리조트인데 역시나 3곳 숙소중 가장 좋아합니다. 메인 수영장은 물을 데우는지 항상 따뜻합니다. 유수풀 무료 튜브도 타보고 미끄럼틀도 탔지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다이빙 하는 곳~ 여기는 파타야에서 제일 좋은 수영장입니다. 아이들 있으면 강추합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서 뭄알러이로 이동 했어요. 리조트 밖에 택시가 줄서서 기다려요. 택시로 200바트 줬어요. TV에 나왔던 음식 시켜 봤는데 어수안과 깡그라다톳까티얍 (튀긴가재마늘볶음)은 그냥 그래요. 풋팡퐁커리와 게살볶음밥은 이 집이 제일 맛있었어요. 한국 라면 스프 맛~ 조미료 맛~ ^^ 식당 앞에 차가 거의 없으니 요금은 바가지에요. 작은 성태우 200바트에 타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ㅠ.ㅠ 7월21일 목요일은 럭셔리 요트투어가 있는 있는 날인데 새벽부터 계속 비가 왔어요. 투어를 못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 그치더라고요. 센타라 조식은 그럭저럭 먹을 만 했는데 하드락, 홀리데이인에 비하면 맛은 조금 떨어져요. 언제 요트를 타보겠냐 싶어서 럭셔리 요트투어를 신청 했어요. 요트 앞 방방은 어린애들이 좋아해요. 거기서 방방 뛰기도 하고 낮잠도 자지요. 요트안에 화장실도 4개 있고 와플이며 물 음료는 무제한으로 계속 마실 수 있어 좋았어요 술이나 아이스크림은 유료입니다. 무료 커피도 있어요. 출발전 멀미약 원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나눠줍니다. 섬 정박시 스노클링 원하시면 보증금 내고 장비 빌리시면 됩니다. 이장비는 마지막 원숭이섬 도착하기 전까지 2개 섬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1인당 보증금 600바트인데 모자라게 내도 빌려주며 투어 끝나고 장비 반납하면 보증금 돌려줘요. 낚시는 보증금 없이 합니다. 낚시 잘하는 분은 물고기를 잘도 낚아 올리는데 우리집 남자들은 모두 실패~ 점심 선상 뷔페 가짓수는 많지 않아도 맛있어요. 첫 도전 똠양꿍~ ㅠ.ㅠ 점심 후 이동중 아이스크림 60바트에 파는데 금방 동납니다. 섬과 섬 사이 이동하는데 시간 많이 걸립니다. 이때 같이 가는 사람과 대화 많으시면 지루하지 않으실거고 말 없는 사람들과 가시면 지루하실거에요. 저흰 말 없는 남자 셋이라 휴대폰만 보고 있어서 좀 지루 했어요. 섬에서 노는것보다 이동이 더 많아요. 그래서 좀 지루한면이 있지요 한국에서 멀미약을 사서 출발전 먹고 갔지만 스마트폰만 보던 작은 아들 멀미난다고 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간 원숭이 섬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옆에 계신분께 원숭이가 정말 많이 몰려가더라고요. ^^;; 제 어깨위에도 올라탔는데 처음엔 겁이 났지만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아이들도 신기해했어요. 작은 원숭이가 타면 귀여워요. 투어 당일 아침에 비오다 멈췄고 요트 타고 가는 도중 비 살짝왔으며 하루종일 흐렸어요. 흐린 날이라 화상 입지 않고 요트 바닥에 누워 잘 잤습니다. 애들은 요트 타는게 기억에 남아 추천할만 하다고 하는데 남편은 몸도 피곤하고 이동이 많아 지루하다고 합니다. 숙소로 돌아와 밥 먹으러 나가려 했으나 너무 피곤해서 한숨 잤어요. 남편과 애들은 컵라면 먹고 타이 맛사지 받으러 갔다왔고 전 계속 잠만 잤습니다. 전날 에어컨 소리에 잠을 설쳤기 때문에 피곤 했어요. 남편이 사온 음식과 과일로 한끼 떼웠어요. 행복한 시간은 참 빨리 갑니다. 내일밤이면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 해요. 7박 9일이 지루할줄 알았더니 참 빨리 가네요. 7월 22일 오늘은 하루종일 물놀이 하고 점심엔 맛집인 빠빠파이, 저녁엔 데파짓 야시장(금~일 3일만 열리는 시장)에 갈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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