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응모] 그동안의 방콕여행들을 추억하며... |
사왓디카~~~! : )
안녕하세요~~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도전했던곳이 바로 방콕이였습니다. 그 준비과정 중 항상 함께했던 몽키 아니, 레터박스부터 시작해서 몽키트래블까지. 함께? 여행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여러가지 추억들을 되새겨 볼 좋은 기회같아 늦게나마 용기내 후기에 참여해보네요~ 저는 보통 1년에 두번정도 방콕을 다녀오는데 어쩜 가도 가도 질리지가 않는지... 정말 신기할 정도에여~ 그런저를 주변에선 방콕 홍보대사라 칭하고, 가이드겸 동행자로 이용?하기도 한답니다ㅎㅎ 그리고 어느덧, 주변지인들이 다들 방콕러버가 되었네여^^ 그런걸 볼때마다 저는 왠지 더 뿌듯하구요~~~ 암튼, 이렇게시작된거죠 저의 방콕홀릭이...ㅋㅋ
지금껏 여행을 다녀오면 거의매번 몽키에 후기를 남겼었는데, 이번엔 그 여행들의 총집합 이라고나 할까요? : ) 앞으로 몽키를통해 여행준비중이실 회원분들께 조금이나 도움이되고자, 그동안 제가 이용했던 호텔들의 간략리뷰와 또 기억속에 남아있는 제 추억들을 적어볼까합니다. 음, 기억이 가물거려 빠트리는 호텔도 있을거고 맘에들어 중복 이용한 호텔들도 있답니다. 호텔에대한 느낌은 개인적인 소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라구요~ :)
그럼, 자~ 이제 추억을 더듬어보면...... 2010년 방콕&파타야 자유여행을 계획하면서 방콕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전에는 부모님 따라서 여행을가거나, 여행사를 통해서만 다녔었었는데 처음으로 자유여행을, 그것도 혼자의힘으로 모든걸 준비해서 더 애착이 갔던것 같아요. 물론 몽키가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지요~
그때는 한창 시위가 있었을때였죠.. 아니, 거의 끝나갈 무렵쯤이였나?? 그래도 처음 계획한 자유여행을 무산시키기 싫어 강행했답니다. 항상 신랑이바빠 신행이후 같이 여행두 못다녔는데, 4년만에 시간이나서 모처럼 계획한거라 저희부부에게는 소중한 여행이였거덩요~ 물론 사전조사두 많이했지요. 조사해보니 씨암쪽이나 왕궁쪽을 제외하면 시위권밖이라는 정보에, 조용하고 한적한 스쿰빗 안쪽호텔을 이용하기로 했답니다.
이름은 아델피 그랑데. (기억이 가물거려 열심히 검색했네여^^;;) 처음 방콕에도착해 이용한 호텔이라 아직도 인상깊은데, 항상 친절하게 웃으며 우릴대해주던 툭툭기사님과, 수영장엔 이용객이 거의없어 3일동안 저희부부가 전세냈었구요, 호텔 골목초입에 탑스마켓이있어 자주 이용했고, 특히! 골목안쪽에 위치한 호텔이라 밤에들어갈때는 방콕의 그 크담한 바퀴벌레가 무섭다는 저를 항상 엎어줘야만 했던 불쌍한 우리신랑도 기억에 남네여....ㅋㅋ
조식은 솔직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기본적인것들 위주였고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던것 같아요. 3박을하고 떠날시간이 다가올때쯤, 우리는 여행기간을 연장할까 고심할 정도로 방콕의 매력에 푸욱 빠져버렸다죠... 그렇게 방콕에서의 첫 여행은 아쉬움으로 남았답니다..
그리고는 아쉬웠던 첫 방콕여행을 달래러 또 방콕행. 2011년이지요. 그때는 진에어를 이용했는데 요즘과달리 낮에 도착했거덩요~ 아침출발해서 방콕에 오후도착하고, 귀국편도 오후쯤떠나 저녁도착이였던것 같아요. 저는 그 스케줄이 더 좋았네여.
암튼, 그때이용한 호텔을 설명하자면 케이프하우스랑 리가시스윗 호텔을 이용했었는데, 케이프하우스는 룸이 클래식하면서 넓은편이라 좋았던 기억이있어요.. 큰 원룸 스타일인데, 파티션같은개념으로 TV장이 침실과 거실을 분리해주고, 안쪽으로 아담한 주방시설이 있고. 룸이 짜임새있게 잘 구성돼 있더리구요. 루프탑 호텔풀은 아담하지만 이용하는사람이없어 한적했구, 따뜻한 자쿠지도있어 애용했답니다. 밤에 좀 쌀쌀할땐 자쿠지에 들어가있음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아! 웰컴 인형도줬는데 요즘도주는지 모르겠네여?? 음.. 이곳의 단점을들자면, 일방통행길에 위치해있어서 택시로 들어올때 조금 돌아오는듯한 느낌이있었어요..
두번째 이용호텔인 리가시스윗은 공사가 진행중이었지만 소음이 심하지않아 그다지 불편하진 않았구요, 룸크기가 여유있어 좋았습니다. (저희가 묵은룸은 기본룸보단 한단계 업글된 룸이었어요) 이곳역시 레지던스라 주방이 갖춰져있고, 여유있는 거실과, 욕실도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조식은 모든 레지던스가 그렇듯 종류가 많지는않았는데, 그 중 몇가지가 너무 맛있어 좋아했던 기억이 있구요. 단점이라면 골목 안쪽에 위치해있는데도 툭툭서비스가없어 이동시 좀 불편했고, 호텔풀은 분위기는좋으나 1층에 위치해있어 갠적으로 별로였어요. 수영하면서 호텔 숙박하는사람들 거의 다 마주친듯;;;
* 리가시 스윗 호텔에서 셩하는 중~ *
그 다음은 같은해 가을. 처음으로 부부가 아닌 칭구들과 여행을 떠났어여. 그런데 한칭구는 베트남에서 오는거라 비행기시간이 한시간정도 차이가 났지요. 그칭구가 일찍도착이라 짐찾는곳에서 만나기로했는데 아무리찾아도 없는거죠..;; 우리보다 먼저도착하는게 맞고, 이미도착했다고 나와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어여... 에라모르겠다 이름까지 소리쳐 불러봤지만 묵묵부답. 공항에 사람이 별로 없었거덩요 ^^; 암튼 이렇게 한시간가까이 밖으로 못나가다 결국포기하고 나갔더니, 거기에 칭구가 떡~~하니 있더군요. 저희를 보자마자 잡아먹을듯 있는대로 소리는 질러가며.. 그때 디게 창피했네여;;;; 여행전 의사소통이 잘못되어 다른곳에서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던거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수안나폼공항에 의자가 없쟎아여. 한시간반이상 서서기다리느라 짜증이 있는대로 난거죠... 지잘못두 있으면서.....ㅋ 이렇게 시작된여행이라 그런지 다른때보다 이상한일이 많이 생겼더랬죠. 시로코에 가야하는데 택시가 30분동안 안잡히다던가, 택시기사가 목적지와다르게 이상한곳으로 데려다준 일도 있었고, 카오산가는길엔 택시안에 벌래가있어 뭐라말도못하고 어서 도착하기만을 기다렸고, 호텔에서는 프리레잇체크아웃이 안돼있어 마지막날도 좀 고생하고...
아, 이때 이용한 호텔은 애타스였어요. 룸이넓고 수영장도 이용객이 항명두없어 셋만 계속 이용하고, 조식도 먹을만했고요.. 그런데 위에썼듯이 이부근에서 택시잡기는 정말 어렵더군요... 그날만 그랬던 걸까요?? 암튼 마지막날, 베트남서 온 칭구는 몇시간먼저 공항으로 가야했는데 위에쓴 체크아웃에 문제가생겨 또 한바탕 할뻔 했다는 후문이....ㅋ 그래도 이런일이있어 더 추억에 남는 여행이였답니다~ㅎㅎ
2012년에 저는 또 방콕을 방문했지요.. 그동안의 제 방콕여행얘기를 들어오던 칭구가 자기와도 가자며. 그래서 다시 떠난 나의 제2의고향 :) 이때쯤되니 슬슬 주변에서 왜 방콕만 가느냐 태클?이 들어오더군요.. 아니, 제가 좋아 간다는데 왜들 그럴까요?? 보태주는것두 없으면서...ㅋ
암튼, 이때는 그랑데 센터포인트 호텔을 이용했어여. 그때만해도 오픈한지 얼마안돼 가격도 요즘보다 착하고 예약하기도 수월했지요. 그랜드디럭스룸을 이용했는데 요즘 디럭스룸보다도 착한 가격이였으니 말이죠~ 그립다 그가격...ㅎㅎ 아시다시피 호텔위치는 정말 갑이였구요, 깔끔하다못해 차갑게 느껴지는 새하얀 룸인테리어. 조식은 촘 제 예상보단 못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했고, 풀은 시원하게 트여 분위기는 좋은편~ but , 갠적으로 수영장 타일색이 맘에안들었어여. 밝은 블루계열이면 물색깔까지 이뻐보이는데, 네이비컬러 타일이라 물까지 어두워보이는 느낌. 그래서 더 깊고 어두워 보이는. 제가 그걸 안좋아라 하거덩요~~ㅋ
* 그랑데 센터포인트 호텔 밤수영장 분위기와 룸 인테리어. 그리고 로비에서 설정중인 나의모습ㅋ*
그리고. 이호텔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4년이지난 지금까지 뇌리에 아주 인상깊게 박혀있는 어떤 장면이있는데여, 그건, 조식때 저희 옆테이블에 앉았던 커플로 보이는 두 중국인. 아니 여자만 인상적! 식사 중 계속 트림같은 이상한 소리를 크게내며 얘기하고 먹고를 반복. 먹고 트림소리내고, 먹고 트림소리내고....... 옆에서 아주 미치는줄 알았네여;;;
마지막으로, 이 여행에서 제가 첫날받은 마사지로인해 고개를 못 돌릴정도로 어깨통증이와 여행내내 힘들었다죠... 하필 첫날에받은 마사지가;; 그이후 집에올때까지 사랑하는 마사지를 시원하게 받아보지도 못하고, 발마사지나 겨우 받고.. 머 그랬답니다... 그래서 요즘도 어깨마사지를 받을땐 식은땀이나는 트라우마가 생겼지요... Y.Y
2013년. 이번엔 회사동료와 셋이 여행계획하다 한명이 스케줄상 급취소. 남은 한칭구와 여행을 떠났어여. 출발때 뱅기 맨앞자리에 앉게되는 행운도 누리고, 아주 친하지않았던 동료였는데 여행계기로 훨 더 가까워지고. 평영밖에 못하던제가 동료덕에 배영을 할수있게되고. (진짜 갠적으로 저에게 이부분이 너무 행복한 기억이네여~~) 수영을 워낙좋아해 방콕을 즐겨찾는이유도 있었는데, 더 더 더 좋아졌다는...ㅎㅎㅎ 물위에누워 밤하늘을보는 기분이란~~~!!! 정말, 말로 표현 못하겠던데요~?!
이 짜릿한 경험은 이스틴 그랜드 사톤에서 겪었답니다. 시위가 막 끝났을무렵이라 한국분이고 외국분이고 일단 이용객이 많이 없었을때였구요, 요즘처럼 흉물스런 건물이 풀뷰를 망치지도 않았을때라 정말 환상적이였죠. 그래서 그담해 다시 이용했을때는 실망만하고 왔더라는...
* 한가롭던 이스틴 그랜드 사톤 호텔의 수영장 *
그래도 조식이나 룸 컨디션등은 두번 다 괜찮았어여. 왜 조식에나오는 쌀국수있쟎아요~ 그게 정말 죽이죠 이곳은~! 제 입맛대로 고수랑 고추가루 팍팍넣어서~~ 크~~~ 글쓰는 지금도 먹고싶네여... 쩝;;
앞서 얘기한것처럼 이제는 풀뷰가 엉망이되고, 한국분들 너무많고, 중심지가 아니라 호텔주변이 너무 한적해서 앞으로는 이용 안하려구해요. 그래도 가성비 한번쯤 이용해 볼만한 곳 같아요~
같은해 가을에는, 전에 사건?이있었던 칭구와 급결정으로 떠나게 됐지요. 베트남에서 일하던 칭구말에여~ㅋ 파견근무가끝나 다시 한국에서 일을하고있었는데, 어찌어찌 시간이맞아 한 2주만에 결정하고 예약하고 일정짜고. 모든게 이루어졌지요. 역시나 항상 이용하는 몽키덕이였어요~ㅎㅎ 최저가두 맞춰주시고, 또 그때는 카페가입하면 할인받는게 있어서 그것도 받았거덩요~ 지금은 없어져 좀 아쉬운 부분이네여...
이땐 칭구의 사정상, 정말 합리적인 가격대의 호텔만 이용했는데 가성비 대만족이였어여~! 유스쿰빗과 골든튤립 호텔. 제 기억으로 5박 호텔 총가격이 25만원두 안들었다는... 그때 환율도 너무 좋았고, 호텔들도 프로모션 진행중이고, 앞서말한 몽키할인도 추가로받았고... 정말 알차게 다녀왔다죠~!
유스쿰빗은 24시간 첵아웃이 짱이였구, 오픈때라 깔끔 자체였죠. 조식은 좀...^^; 그래도 5만원대 가격의 호텔이 조식도주니 감사해야죠~?ㅎㅎ 루프탑 수영장도 있었는데 아담했지만 제법 야경이 볼만했던 기억이 있네여.
골든튤립은 가격대비 룸이넓고, 수영장도 아담하지만 분위기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역시 조식은 좀 실망스러웠던 기억이있네여. 좀 특이한 사항은, 룸의 포인트 컬러가 블랙이였던것 같아요.. 침대랑 장식장, 쇼파 그리고 커튼까지 올 블랙. 그래서 많이 어두운느낌. 룸이 넓은편이니 다행이였지 안그랬으면.....;; 밝은 분위기 좋아하시는분들은 참고해주세요~~
* 골든튤립 수영장의 낮 분위기와 유스쿰빗 수영장 야경 *
그리고 그해 12월. 또 갑자기 신랑과 여행을 떠납니다. 1년에 방콕을 3번방문했던, 저에겐 너무너무 행복했던 한해였죠~~
* 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 *
주로 봄,가을에 떠났었는데 이번엔 12월에떠나 방콕의 크리스마스를 처음으로 경험할 수 있었어여. 여름옷입고 트리앞에서서 좋다고 사진찍어대고, 케롤도 흥얼거리며, 막판에는 룸에서 신랑과 대판 싸우는걸로 마무리...ㅋ 부부들은 알거에요. 여행가면 싸우게되는거~ㅋㅋ 그래도 급 화해했어여. 이것도 여행의 힘인듯~ㅎㅎ 암튼, 이번여행은 너무 급하게정해진거라 원하는 호텔들은 대부분 풀북. 겨우겨우 몽키를통해 얼로프트와 에타스레지던스를 예약했지요.
얼로프트는 좀 캐주얼한 느낌이였구, 조식은 정말 제맘에 들었어요. 가지수가 많진 않았는데 뻔하지않은 메뉴랄까? 정말 맛있었네여~ 그런데 저는 기대했던 호텔의 루프탑 수영장을보고 대실망... 너무작고 분위기도 별로고... 완전 사진빨에 속은 느낌이였어요... 아마 날씨가 흐렸던것도 한몫 했을듯. 올라갈때마다 흐리거나 비가오거나 했거덩요.
에타스는 레지던스라 주방이있어 과일사다먹거나할때 좋았고, 룸사이즈도 나름 여유있고.. 호텔풀은 좀 사용을 안하는 느낌이랄까? 청소가 안된 분위기였어여.. 그래도 혼자 꾿꾿하게 수영했지만요...ㅋ 조식은 걍 먹을만했어요. 따뜻한죽으로 속을풀던 기억이 있네여..ㅎㅎ 그런데 여기서도 사건이 하나생긴게, 조식먹으러간사이 벌써 청소를 해놨더라구요? 근데 제 메베가 없어진거에여. 이제 생산을 안한다고해서 일부러 미리사둔 거의새거였는데...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화는나는데 영어는 서툴고... 이럴땐 정말 영어공부 안한 제가 원망스럽다는요... 상황설명해서 사과는 받았지만, 저의 메베는 지금껏 행방불명이랍니다.....
* 에타스 레지던스 수영장과 터미널21앞 대형트리 & 통러 오드리카페. 마지막은 실망스럽던 얼로프트의 루프탑 풀 *
2014년엔 지난번 회사동료와 다시 방콕으로~~! 이번에는 위치를 우선시해 노보텔을 이용해봤는데, 기대를 해서인지 조금 실망스럽더군요. 생각보다 너무작은 로비에놀랐고, 도착하자마자 그 좁은로비에 많은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들고있어 더 첫인상이 안좋았어여;;
룸은 아담하지만 깔끔하고 고층을 부탁해서 뷰는 좋았구요~ 지상철은 호탤바로앞 1분거리에있어 이동시 편리했고, 편의점도 근처에있어 자주 이용했네여. 조식은 생각보다 종류도 다양, 맛도 괜찮았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이용객이많아 좀 정신없었던 기억이 있구요.
호텔풀은 위치가 안좋은쪽에있어 뷰가엉망;; 사람들은 많고 휴식공간은 적고... 정말 살짝 오버해서 대중목욕탕이 생각났네여;; 저는 다시 이용은 안하려구해요~ 그리고 이때는 몽키를통해 아유타야 투어를 신청했었는데, 4월초라 양산에 썬글까지 끼고 다녔지만 너무너무 더웠네여. 그래도 역시적인 유적지를 둘러보니 무언가 다른세상에 온듯한... 그런기분이 들더라구요~ 저처럼 너무 더울때만 아니라면 경험해보셔도 좋을듯해여~
그리고 이때 나오신 가이드분이 전에 다른투어때 안내해주신 같은분이 또 오셨더라구여~? 그전에도 이칭구와의 여행이였는데 말이죠. 괜히 우리만 무지 방갑고 무지 싱기한기분~ 그분은 우릴 기억도 못하는데...ㅋ
* 아유아타 투어중에서 *
또 그해 두번째여행 중 이용한 다른호텔은, 홀리데이 인 스쿰빗22 호텔 이였어여. 이곳은 시내중심이라 좋긴한데 지상철이랑은 약간 애매한위치?였던것 같아요. 역과 역사이에 위치해서 그런듯.. 택시로 이동시엔 대로변이라 편리했구요. 호텔 바로아래에는 카페와 부츠매장이 있어 자주 이용했어여. 이스틴에서 3박을 머물다와서그런지 룸이나 풀에대한 만족도는 조금 떨어졌지만, 조식은 오히려 제입맛에 더 만족스러웠던것 같네요~ 왜냐면 빵종류가 많이나오는데 제가 빵순이거덩요...ㅋ 머, 빵을 제외하고라도 메뉴들이 입맛에 잘 맞았네여.
그런데 이호텔역시 제가 비추하는 호텔 수영장이 식당과 같은층에 위치해 맘껏 즐기지 못한점이 아쉬웠네여. 바로옆에 식당이있어 식사때는 사람들이 잘 보이거덩요.. 야외좌석까지있어 바로 코앞에서도 보이구요... 그리고 호텔룸 바닥이 카펫인것도 저에게 별로~ 결론적으로 조식말고는 그닥 만족스럽지 못한 기억이있네여.. 맘같아선 조식부분만 다른호텔로 데리고 가고싶어여ㅋ
드뎌 2015년. 작년이네요~ 이때도 두번 방콕여행을 했는데, 전과 동일한 호텔들을 이용했어여. 안내 안해드린 호텔만 기록해 볼게요. 아, 일단 이 여행에서는 맛집공략에 힘썼다지요~ 항상 맛집을 찾아다니긴 하지만요 ㅎㅎ
음,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는 룽르엉국수집!! 호텔은 이 국수집덕에 알게된 더블트리 힐튼 호텔을 이용. 호텔과 국수집이 근거리에 위치해있어 이동시 너무 편리했어여. 같이간 칭구는 첫날먹고 마지막날 체한와중에도 또 먹으러갔으니 맛은 알만하겠죠? 거기에 가격까지 착하답니다~! 그런데 에어컨은 없어요.. 머, 방콕엔 그런맛집들이 수두룩하니까 그려려니했어여~ 메뉴판도 찍어왔느니 들리실분들 참고하시구요~~
* 룽르엉 국수집 메뉴와 꾸웨이띠아오 행&남 *
또 하나의 맛집수확은 기존에 자주다니던 피에르21 이에여. 늘 가서 쌀국수나 팟타이, 똠양꿍등을 먹었던곳인데, 갑자기 똠얌누들이 눈에 딱!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해봤는데, 저희에게 또한번의 방콕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맛이였답니다아~~!!! 정말 둘이서 5분도안걸려 뚝딱~! 덕분에 사진도 없다는.... 위에 룽르엉 똠얌국수와는 또 다른 마성의 맛이였지요~~ 내년에 방콕가서 두번먹고오자고 칭구와 벌써 약속해놨답니다~ㅋㅋ 그땐 사진 꼭 남겨야 겠네여~ 터미널21가시면 함 드셔보세요~~ 강추드려욧!
이제 더블트리 호텔 리뷰를 하자면, 너무 모던하고 감각적인 로비가 제겐 인상 깊었어여. 거기에 맛나는 웰컴쿠키까지!^^ 그때는 한국직원분이 자신도 첫출근이라며 저희를 반겨주셔서 서로 추카해주고 분위기 좋았었죠~ㅎㅎ 근데 몇개월 후 다시 방문했을때는 일본여자분으로 바뀌셨더군요.... 좀 아쉬웠어요..
룸은 전체적으로 대리석 바닥이고 침대밑에만 카펫이 깔려있어 먼지걱정은 좀 덜었구요, 수영장도 제가 좋아하는 밝은컬러의 화려한 바닥이라 수영할맛 나더군요~ ( 이렇게 적어놓고보니 바닥집착녀 같네염...;;; )
음, 이곳은 거의 다 좋았는데 아쉬운점이 있다면 조식부분이 좀 걸려여.. 먼가 3성급 같달까?? 종류도 많지않은데 맛도... 읎..... 엉....... 그리고 와이파이가 무료가 아니였어여. (프로모션에따라 적용되기도 합니다) 저는 항상 공항에서 7일 무제한으로 구입해 사용하기에 별문제 없었는데, 참고는 하셔야 할듯해서요. 호텔을 같이이용한 제칭구는 더블트리 룸이 어두워 별로라고도 하더군요. 전 그런느낌 못받았는데~ 그래서 다 개인차가 있나봐요~ ; ) 아, 그리고 이때만해도 가격이 착했는데 요즘은 살짝 인상됐더라구요~ 촘 아쉬운 부분이에여....
*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의 욕실과 룸일부 & 동행인. 인상적이던 로비와 컬러풀한 수영장 & 나 *
마지막으로, 올해 5월에도 여행을 다녀와 얼마전 후기남겼는데 또 남기자면요~ 봄부터 진행되던 여행계획이 동행자의 급작스러운 취소로 어이없이 무산되고 무지무지 낙심해있던 찰나! 저의 절친이 사표를내고 시간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급진행! 이때 두배로 행복했지요~ㅎㅎㅎ
이때 이용한호텔은 몇년전에도 이용했었던 라마다 앤 스윗이고(지금은 이름이변경됐더군요) 늦은 첵인덕에 트윈베드룸이없어 더블룸2박, 마지막1박은 트윈룸에서 지냈어여. 제가 예민해 트윈베드가 아님 좀 힘들어하는데, 베드가 워낙커서 그럭저럭 잘수있었네여. 전에는 룸이 넓다고 느꼈었는데 이번엔 좀 아담하게 느껴졌구, 역시 세월의 흔적이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특히 쇼파. 이전엔 골목 안쪽에 위치해있어도 사랑하는 크레페&코가 있어 좋았는데, 레스토랑이 랑수언로드로 이전한 이후론 별로...
* 라마다스윗의 가든 속 수영장. 그리고 정리 안된 우리룸;; *
조식은 전보다 좀 부실해진 느낌을받았고, 수영장은 이용객이 많지않아 좋았구여. 일반적인 호텔들과다르게 가든이있고, 그안에 수영장이있어 분위기가 색다른점은 좋은것같아여~ 예약시 3박이상 레이트쳌아웃은 무늬만... 이였고, 추가로 얘기했는데도 12시 정시체크아웃 해야된대서 실망스러웠어요.. 간단하지만 3박 프로모션이라 받은 에프터눈티세트 서비스는 잘 먹었답니다. 과일과 샌드위치, 디저트류를 귀엽게 프레이팅해 주셨더군요. & 커피도.
* 3박 프로모션으로 받은 에프터눈 티세트 *
그리고 나중에 후기글에 레이트 체크아웃 부분에대한 불만을 올렸더니, 몽키모모님께서 연락주시면 가능한한 해결해 드리겠다며... 친절한 답변 주셨네요~ 감솨드려요~~! ^^ 그렇게 호텔측에서 손님끌때만 사탕발림으로 유혹하고 막상 제대로된 서비스를 안해주면 재방문 안하는건 모르나봐요... ㅉㅉ
그래도 취소될뻔했던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돼서 이번여행 역시 해피~였어여!!
이렇게해서 저의 방콕여행 스토리가 끝이났네여... 물론, 앞으로도 쭈~~욱 연장될 계획이지만요~!
여기까지 쓰면서 제 기억력을 탓하며 고생 좀 했네여... 반나절은 걸린듯. ㅎㅎㅎ 그래도 지나간 여행얘길쓰며 과거도 돌이켜보고, 추억도 다시 되새길수있어 많이 행복했어여~~ 추엇속의 제모습과 같이갔던 사람들, 그리고 골목의 풍경과 방콕의 햇살, 냄새등이 다시금 느껴지는듯 했네여...
호텔은 지금보니 몇군데 빼먹은곳도 있구여...ㅋ 사진은 오늘낼중 첨부하려는데 잘 올려지려나 모르겠어여~
다음에 시간나면 그동안의 투어와 먹방 & 쇼핑 후기들도 남겨볼게여~~!
지금껏 저의 여행후기 읽어주신분들 넘 넘 감사드리구요,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도움주셨던 몽키에게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올여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시간, 행복한여행 되시길 바랄게여~~~!!
코쿤카~~~! :)
P.S 여행 중 택시에 매달린 인형이 신기해 사진찍은적이 있는데, 몽키트래블 마스코트 같아 추가로 올렸어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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