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꼬사메산 단독투어 기사의 난폭운전 |
많은 나라를 자유여행으로 다녔고 일일투어 경험도 상당히 많은 여행자입니다. 태국에서는 치앙마이, 푸켓, 방콕 2번 방문에서 몽키트래블을 통해서 알찬 투어를 잘 이용했었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지난 꼬사메산 단독투어에서 기사였던 Wa***이 너무 심한 난폭운전을 했기에 이후 여행객들의 안전이 우려되어서 입니다. 이 분이 사진도 많이 찍어주셨고. 친절히 잘 대해주셨지만. 운전습관엔 문제가 많은 듯합니다. 우선 방콕에서 파타야 황금절벽사원으로 이동할 때 고속도로에서 앞 차의 급제동으로 우리 차는 앞 차를 피하면서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고속도로 중앙 가드 앞에 간신히 멈추었습니다. 다행히 부딪친 것은 아닙니다. 이건 사실 앞 차의 갑작스런 사고로 인한 것이라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눙눅빌리지에서 꼬사메산 배를 타는 곳으로 이동할 때. 배 시간이 늦었다고. 말할 수 없이 난폭한 운전을 했습니다. 계속 중앙선 넘어 달리고. 신호를 무시하고 앞 차보다 먼저 가려 하다가. 미처 보지 못한 오토바이와 정면 충돌을 할 뻔 하였습니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급브레이크 밟아 멈추었고. 오토바이 운전자도 너무 놀라서 뭐라고 하면서 가더군요. 너무 놀라고 화도 났지만. 배 시간에 쫒겨서인가 하고 이해했습니다. 세 번째는 방콕으로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아침에 고속도로에서 사고 날 뻔 했었고. 배 시간에 쫒기는 것도 아닌데... 정말 난폭하게 몰더군요. 무슨 급한 일이 있는가 싶게... 계속 지그재그로 차들을 가로 질러 가고. 앞 차가 빨리 안 가면. 빨리 가라는 신호인지 앞 차에 바싹 붙어서 달리는데... 제 생각에는 1m 이내로 바싹 붙어 달리더군요. 너무 가까이 붙어 달릴 때면. 일행 3명 모두 아~~~ 하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입밖으로 나오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요. 너무 가깝다고 하는데도 계속 앞 차를 위협하듯이 달려서... 그동안 많은 여행에서 팁을 꼭 주었는데. 이번엔 준비했던 팁은 주지 않았습니다. 일행 3명은 그날 저녁 살아돌아왔다는 건배를 했구요. 3명의 공통 의견은 40년 넘게 살아오면서 본 것 중 가장 위험한 운전이었다는 것입니다. 일행 중 한 명은 마치 헐리우드 영화의 장면 같았다고 했고. 다른 한 명은 택시 투어는 위험해서 되도록 단독으로 택시로 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제가 좋아했던 여행사인 몽키트래블에 대해 이런 글을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이런 일을 겪은 사람으로 알려야겠다는 의무감에 글을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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