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요원]한밤의 툭툭 드라이브 방콕 야경 투어 |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추인 투어입니다. 툭툭을 타고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방콕의 밤을 달린다는 것이,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집합시간은 저녁 7시, 사남차이 역이었습니다. 늦을까봐 조금 서둘러서 6시 반쯤 도착하였는데도 이미 가이드 님이 도착해계셔서 놀랐습니다. 투어 시작 전에 화장실을 들르고 싶었는데, 역 내에서 찾지 못해 당황하던 중에, 가이드님 도움으로 화장실을 잘 다녀올 수 있어서 투어 시작 전부터 감사했습니다^^ 태국은 모기 많다며, 투어 시작 전에 모기 기피제도 뿌려 주셨습니다. 한국말도 능숙하셔서 일단 편안했는데, 세심하시기까지.
시작 전부터 훈훈하죠? 어두워진 왓포 사원의 길을 걸으며 설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저 색깔있는 조각들이 하나 하나 도자기를 구워 붙인 것이라는 것, 태국은 사원 내에 마사지 학교가 있다는 등의 설명을 들으며 걸어서 즐겁게 이동했습니다.
담 밖에서 보는 야경이 너무 황홀하죠? 사원들은 원래는 관광 시간이 끝나서 들어가 보기 어려운데,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만, 가이드님께서 데리고 들어가주셔서 와불의 얼굴과 발가락도 ㅎㅎㅎ 공짜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도보로 강 건에서 왓 아룬을 볼 수 있는 곳까지 이동하였는데, 거기서부터 투어가 끝날 때까지, 가이드님의 열정적인 사진 찍어주기가 시작됩니다^^너무 열심히 찍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했네요.
사진을 찍고, 왓아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는, 끈적 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킹더랜드에 나왔던 곳이라는데, 국수도 정말 맛있었지만, 같이 주는 오렌지 주스가 맛있어서 깜짝 놀랄정도였습니다. (모르고 갔는데, 태국은 오렌지 주스가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그 후로 여행 마지막 날까지 오렌지 주스 많이 사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은 후에 다시 툭툭을 타고, 라마 8세 다리를 구경하고, 또 가이드님께서 사진 스팟을 알려주시는대로 서서는 사진을 찍고, 왓 벤짜마보핏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가이드님께서 투어에 참여한 팀의 툭툭에 승하차 때마다 번갈아 탑승해주시고는, 지나가는 건물 하나 하나, 길거리, 지나가다 보이는 맛집, 태국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해 주셔서 더 즐거웠습니다. 왓 벤짜마보핏을 왕궁을 짓고 남은 대리석으로 지었다고 말씀해주셨고, 역시 또 멋지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후에 또 왓 랏차낫다람으로 이동하였고, 아름다운 건물들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방콕 시청앞에서 168글자에 다다르는 방콕의 원 이름을 들으며 뜨아~~하고 놀라기도 하였고요. 맞은편에 있는 그네도, 왓쑤탓도 건너서 구경하였습니다.
투어 종료 후는 사남차이 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삼욧 역까지 데려다 주셔서 편안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야경 보기 + 명소를 짧게 찍어서 보기를 원하신다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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