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엇 스쿰빗 익스큐티브 파크 24 |
올해 1월 말경 26개월 아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저희는 작년 아들 16개월에도 다녀왔는데 깨끗하고 친절한 직원들 등 넘 좋았던 기억에 다시 찾았거든요. 근데 이번엔 적잖이 실망하고 왔어요. 이 서비스드 아파트에서 실망한 사람은 저뿐인가요? 파타야에서 6시에 출발해 저녁도 못 먹고 8시쯤 도착했어요. 근데 로비가 너무나 시끄럽고 심난하더라구요. 1층에서 파티가 있었나봐요. 그 때문에 저희는 낮은 룸을 배정 받았고, 미리 얘기 했던 무료 엑스트라 베드도 레터박스에 전화까지 한 후에 받을 수 있었어요.(무료 엑스트라 베드 프로모션이 있진 않았지만 작년에 갔을 때 생각지도 않게 호텔 측의 배려로 쓸수 있었거든요.) 저희는 아기가 있어 호텔 선정에서 무료 엑스트라 베드가 있는 곳으로 골랐던 것인데 말이죠. 암튼 다음날엔 제가 원하는 룸으로 바꿨네요. 제일 기분이 나빴던 건 룸에 있는 다리미로 아들의 버버* 셔츠를 다렸는데 다리미에서 녹물이 나오면서 셔츠에 여러 곳 묻어 버린 거예요. 그래서 매니저를 불렀더니 와서는 제대로 사과도 않하고 세탁해서 갖다주겠다며 가져가 버리더라구요. 저는 옷을 사랑하는 사람이예요. 거기다 우리 아들 옷인데.. 그걸 다 떠나서 호텔의 시설 부족으로 고객이 피해를 입었으면 정중히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예요? 너무 화가 나서 리셉션으로 찾아가서 얘기했더니 표정이 영~ 아니꼽다는 표정이더라구요. 글고 제 영어가 원활한 수준이 아니어서 할 얘길 다 못 했죠. 레터박스에 전화해 얘기했더니 태국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다고, 제너럴 매니저 이메일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면 직원들이 좀 무서워 할것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룸에 올라가 전화해서 제너럴 매니저 이메일 주소를 알려 달라고 했더니 그제야 찾아와 정중히 사과하더라구요.(그날이 주말이어서 제너럴 매니저가 없었어든요.) 그리고 또 속상했던 건 그일 이후로 제가 리셉션에 갔을 때 다른 직원들의 태도예요. 다 소문이 났는지 저를 아주 나쁜 사람인 듯 쳐다보며 서비스 하는 직원들의 표정이 넘 기분 나빴어요. 내가 왜 태국에 여행 가서 이런 서러움을 당하고 있나~ 그때 친절하기만 했던 태국 사람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던 것 같네요. 저는 다신 이 호텔을 아용하지 않게 될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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