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함께 여행한다면.. |
태국 여행은 이번이 몇번째인지 조차 알 수 없이 많은 여행을 하였고, 최근 수차례부터는 레터박스만을 이용해 호텔를 구하는 것은 쉽게 해결할 수 있어 좋았지요. 지난 3년동안은 저희 부부 1년중 방학때는 꼭 한차례씩 태국 여행을 했고, 방콕/파타야의 호텔 컨텍은 역시 레터가 최강이지 않았나 여겨집니다. 이번 여행도 만 3세반인 아가와의 여행이라 호텔 선택의 신중함이 있었고 또한 다른 투어보다는 그저 호텔에서 푹 쉬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비교적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숙소를 선택할 수 있는 태국이 가장 적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부분 방콕도착 항공편이 밤 늦은 시간 이기에 경우에 따라 공항 근처의 호텔을 많이 이용하지요. 대부분 밤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이동하기에 저렴한 호텔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노보텔은 너무 비싸고 따라서 대안으로 찾는 것이 컨비니언트 계열, 통타 같은 곳이 픽업서비스를 무료로 해주는 대중적인 곳이지요. 지난번에 컨비니언트에 묵었던 적이 있었는데 딱 가격만큼이었고, 조식은 먹어보지 않아 평을 못하겠군요. 금번 여행에서는 통타를 선택했는데, 저희가족의 경험을 토대로 통타를 선택하신다면, 첵인시 반드시 신관 건물로 방배정을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복불복이지만, 만약 구 건물로 방배정을 해주신다면 아마도 엄청 후회하시니...(저 개인적으로 혼자라면 그냥저냥 하룻밤 묵겠지만 가족과 함께라면...) 그래도 아침식사는 토스트, 잼, 후라이, 커피, 오렌지 쥬스 한잔 정도로 제공하여, 싼 가격에 비해 아침 챙겨주는 것은 좋았던 것 같네요. 만족도가 높앗던 곳은 파타야 홀리데이 인 입니다. 특히나 아기와 함께 여행이라면...프로모션으로 3500바트의 가격으로 룸의 크기는 다른 숙소의 3000바트대 가격에 못미치지만, 그래도 신규 호텔의 깔끔함과 청결함, 뷰가 인상 깊었고 특히나 어린이 전용 풀과 키즈클럽은 단연 압권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밖에 나가지 않고 호텔에서만 지내도 큰 불편함이 없이 아기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다만, 엄마 아빠가 약간의 영어를 할 수 있다면 더욱 더 많은 즐거움을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식은 그래도 4성급의 호텔 조식 치곤 가짓수가 많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맛은 수많은 호텔을 경험해 본 바로는 모두 거기서 거기인것 같았고 이곳도 또한 예외가 아니었지요. 다만, 커피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직접 원두를 갈아 뽑아주는 것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풀바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의 퀄리티도 괜찮았습니다. 제 아기가 첫날 키즈풀에서 발가락에 약간의 스크레치가 생겨 피를 흘렸는데, 호텔 스텝의 신속한 조치가 맘에 들었고, 치료를 담당했던 사람은 키즈클럽의 스텝이었는데, 다음날 제게 아기 괜찮은지 확인하는 서비스 마인드는 좋았습니다. 외부로 식사를 나가기 위해서는 주로 빅씨를 이용하는데 자주 걸어나가기에는 (아기를 동반하여) 좀 거리가 있어 더운데 불편하더군요. 썽태우를 이용하기에는 일방도로로 한바퀴를 돌아가는 불편함 때문에 100% 걸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듯 싶습니다. 아기를 동반한 파타야 여행이라면 자신있게 홀리데인 인를 추천하는데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아기가 많이 좋아했습니다. 처음 호텔을 선택할때, 조용한 방갈로형 리조트를 생각했으나, 과거 경험한 리조트는 아무래도 대게 숲속에 위치한 독립한 형태라 모기를 감당할 수 없어 호텔과 리조트를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선택이 옳았다 자평합니다. 와이프는 그래도 방에 개미들이 출현하여 좀 불평을 했지만... 가족여행으로 호텔을 고민하신다면 파타야는 홀리데인 인을 추천합니다. 저의 호텔평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P.S 조만간 태국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은 답글 주시면 이번에 사용하던 태국 휴대전화 심카드를 무료로 우편으로 드리겠습니다. 레터박스님께.. 금번 이용한 껀에 대한 마일리지는 않주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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