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동안 샹그릴라 호텔을 이용 했습니다.

방콕에 살면서... 지인이 놀러오는 대부분이 공치고 술마시고.. 남자들이기에..

골프장 다니기 편하고 가격 저렴하고.. 깨끗한 숙소만을 이용했었습니다.

샹그릴라 같은 방콕에서 좀 가격이 있는 호텔에서 자는건 몇년만에 첨이었습니다.

늦은 새벽 2시쯤 체크인했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부터 방에서 짐 갖다주는 벨보이까지.. 친절하고 항상 마주치면 미소...

레터박스에서 신경을 써주셔서.. 강이 보이는 전망좋은 방... 늦어지만.. 샤워하고 나서 과일과 차를 마시고 편하게 잠이 들었

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로 내려갔습니다. 수영장 통하는 문을 두고 양쪽으로 부페가 있습니다. 하나는 인터네셔널부페

라고 써있고.. 하나는 기억이 안니네요..

하여튼... 오른쪽에 있는 부페를 이용하세요 ^^ 왼쪽에 있는 부페는... 오른쪽보다 음식 종류가 훨씬 적네요.

왜 그렇게 하는지 모르지만... 가격차기 있는건지...

음식 종류도 많고.. 쥬스도 5,6가지 종류... 고기종류도 있는데... 아침부터 뭔 고기를 그리 어러가지 해놓고 먹는지...

매일 밥 실내에서 먹는거.. 야외에서 먹자 해서 야외에서 먹었습니다. 짜오프라야 강가라 그런지.. 별로 더운지 모르고 밥을

먹었습니다.

먹는걸 별로 가리지 않아서 그런지... 종류가 많아서 먹을건 많지만 아침부터 과식하기도 그렇고.. 소량 여러종류를 먹었습니

다.  먹고 나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

방콕시내에서 이렇게 야외에 큰 수영장 갖고 있는 호텔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리조트 같다는 느낌...

강을 바라보는 쪽에 자라집고 누워서 또 잠들었습니다. 민페죠... 아침부터 뜨거운 태양아래서 잠...

주위 사람들은 여자남자 몸에 서로 기름(?)칠해주고 ㅎㅎ 책 읽는데...

같이간 일행은 사진찍으냐 바쁘네요...

수영하고... 맛사지 받고.. 하다보니... 저녁시간 태국도 겨울이면 해가 짧아져서 금방 어두워집니다.

샹그릴라 호라이즌 디너크루즈... 19시 30분 출발...

19시에 배에 올랐습니다. 수영장 지나 바로 선착장... 전에 디너크루즈 중에 가격이 저렴한 걸 몇번 이용했는데..

이건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노래 소리에 시끄럽고 좀 산만 하더라구요.

샹그릴라 호라이즌 크루즈는 출발해서 음식을 갖고 와서 먹고...음료수는 다 유료... 음식은 샹그릴라 디너부페보다 못하지만

배타고 먹는거니까...그랜드펄보다는 괜찮은거 같네요...

자리는 실내가 아닌 실외... 뱃머리쪽으로... 2시간 코스입니다.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1시간 갔다가 유턴해서 한시간...

음식을 먹으니 한시간은 그리 지루하지 않았는데 돌아올때 한시간은 좀 지루하더군요..^^

주위사람들은 와인에 뭔 소린지 모르지만.. 조용조용 속삭이듯이 대화하네요.

시끄러운것도 싫지만.. 너무 조용한것도 ㅎㅎ 그래도 한번쯤은 할만 디너크루즈였네요.

구정에 부모님 오시면 한번 모시고 가야겠네요.

이러고 나서 하루 일정 끝.. 자고 나서 아침먹고 체크아웃...

짧은 2박 3일이었지만... 오랜만에 편안하게 쉴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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