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여행 후기 |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레터박스의 도움으로 파타야에 부모님을 모시고 골프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공교롭게도, 2012년 구성과 거의 유사한 일정으로 여행을 하였는데, 놀라운것은 같은 숙소의 같은 방에 1년만에 묵게 되었었다는..
숙소는 @Mind의 방두개에 거실과 주방이 딸린 큰방으로 잡았는데, 가격대비 만족도는 정말 거의 최고라 할 것 같습니다. 조식도 작년에 비하여 조금 개선이 있었던 것으로 느껴져 더 좋았습니다.
작년과 달랐던 점은, 작년에는 전일정을 밴을 대절하여 움직이느라 여정이 다소 자유롭지 못하였는데, 올해는 우핸들 운전 경험이 있는 큰동생과 동행하면서 자동차를 렌트하여 전일정을 아주 자유롭고 알차게 소화하였습니다 - 여기에는 다소 아이러니하긴 합니다만, 인터넷 무제한 로밍을 해간 iPhone 4s의 공이 컸습니다. iPhone의 애플맵의 턴바이턴네비게이션을 정말 최고로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목적지 이름 검색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기는 했으나, 대략의 명칭과 위치를 Google Map에서 확인하여 동일 위치를 목적지로 애플맵에 설정하여 사용하면 음성안내를 비롯하여 유용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골프장은 작년과 동일하게, 씨암뉴, 람차방, 피닉스. 이 세군데를 2회 2회 1회 각 18홀하여 5회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작년에는 36홀 일정도 있었는데, 올해는 18홀만 쳐도 충분히 힘들더군요.. 늙었나..
골프장 클럽하우스, 페어웨이, 그린 관리의 상태는 역시 씨암뉴가 최고였지만, 코스의 난이도 다양성 도전성은 람차방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람차방은 샤워시설의 개보수가 시급할듯.. 샤워부스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서 기분이 개운치 않았음. 샤워부스는 피닉스보다도 떨어짐). 피닉스는 저렴한 가격대비 무난한 것 같으나, 역시 페어웨이등의 잔디 상태는 좀 떨어졌습니다(잔디 품종이 섞여 있거나 잔디가 아닌 풀들이 있는 곳이 곳곳에 있었음).
식사는 숙소 뒷쪽에 있는 뭄알러이, 그리고 매리엇근처의 루엔타이, 워킹스트릿의 낭누알, 빅씨의 MK수끼 등을 이용했습니다. 씨암에서는 음식도 매우 훌륭하여 씨암에서 플레이하는 날은 점심을 씨암에서 먹었습니다.
역시 노는데는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5박7일의 짧지만은 않은 일정이 후다닥 지나버리고, 귀국해 보니, 서울에 눈이 10센티미터도 넘게 내려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가보니 자동차에 눈이 10센티가 넘는데 그것도 유리에 얼어 붙어서 차 움직이게 하는데까지만도 시간이 꽤 걸렸다는.. 32도에서 운전하다 갑자기 영하 3-4도에서 운전을 하니 느낌도 색달랐습니다.
내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여행을 꿈꾸며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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