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화려한 양식의 불교 사원인 왓 벤짜마보핏은 대리석 사원으로 널리 알려져있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방콕의 유명 사원 중의 하나입니다.
라마5세인 쭐라롱껀 대왕의 명에 의하여 지어진 불교 사찰입니다. 사찰에 사용된 대리석은 모두 이태리에서 수입을 하여 지어져서 "대리석 사원"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찰의 이름에 "벤짜"는 숫자 "5"를 뜻하는 싼쓰그릿에서 차용한 글자로 많은 태국글자는 싼쓰끄릿에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라마5세를 뜻하는 사원은 이곳은 왕의 이복형제가 설계를 하고 총 감독을 하여 1899년에 완성이 되었습니다. 쭐라롱껀 대왕은 라마 4세인 뭉꿋대왕에 이어 태국의 근대화를 만든 대왕입니다.
대리석 사원의 또 다른 자랑은 본당의 52좌의 부처상이 조성된 부처 박물관과 라마9세인 푸미폰 국왕이 이곳에서 출가하여 승려생활을 하였다는 점입니다.
왕립사원인 왓 벤짜마보핏의 본당인 우보솟Ubosot에는 핏싸놀룩의 왓 마하탓본당의  수코타이 양식 부처상을 본따 1920년에 만든 부처가 놓여있습니다.

외관이 화려한 대리석 사원은 한낮에는 대리석 바닥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오전 시간이나 오후 3시 이후에 방문 하는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대웅전에 속하는 우보솟 Ubosot은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화려함이 넘칩니다. 수코타이 양식의 부처님이 모시어져 있습니다. 본당 뒤의 회랑에는 52기의 부처님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시대별 국가별로 전시되어있는데 한국의 부처는 없네요. 작은 운하를 넘어가면 스님들의 거주지인 요사채이고 바로 옆엔 왓 벤짜마보핏 학교가 있습니다. 학생들은 사찰의 모든 곳이 그들의 공간입니다. 거대한 보리수나무가 또 다른 이곳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현재 사용하는 태국의 주화중의 하나인 5밧 짜리 입니다. 뒷면에 왓 벤짜마보핏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찰의 요사채쪽으로 종이 하나 보입니다. 한국에서 기증한 것인데 1979년에 왔군요. 기증하던 당시의 한국 불교 엽합의 회장이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이 후락이군요.

입장료 : 20밧, 입장료는 52기의 부처님이 전시된 공간에 들어갈 때만 사용합니다. 이외의 모든 지역만 관람 한다면 입장권이 필요없습니다.
개방시간 : 08:30 ~ 17:30.
위치안내 : https://goo.gl/maps/KUQCoSwcSKwdwy4L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