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골프 여행 |
1월 11일 항공 좌석으로 인해 아시아나 대한항공 2편으로 나눠 입국하게 됐습니다. 항공부터 꼬여서 그런지.. 호텔에 도착해서 일행들을 먼저 방에 올려보냈습니다. 저보다 연세도 많으신 분들이고 해서 먼저 가서 주무시라고 했습니다. 호텔 프론트와 문제도 좀 있어서 그랬구요. 방값을 내라고 합니다. 뭔 이런경우가 있나.. 밤 12시가 넘었습니다. 이 늦은 시간에 전화하는건 실례지만... 레터박스에 전화를 했습니다. 당연히 전화를 받지 않죠.. 그리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 한두번 본것도 아니고.. 태국에 8년넘게 살아온 저로서는 내일 아침에 여행사와 다시 연락해보자고 하고 일단 수습을 했습니다. 디포짓으로 4,000바트를 지불했는데.. 아직도 찜찜하네요.. 현금으로 할걸 괜히 카드로 했나하구요. 저번달인가 방콕의 한 호텔에서 제가 체크인하고 자는 사이에 디포짓으로 20,000바트를 3번에 나눠서 긁은적이 있었거든요. (왠만하면 현금으로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마리 호텔.. 가격에 비해서 좋습니다. 룸도 괜찮고.. 조식도 괜찮고.. 호텔 옆에 있는 맛사지 집은 왕전 꽝이니 가지 마세요.. 본전 생각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알파인으로 출발했습니다. 한시간 정도 간거 같습니다. 좀 먼듯하지만 좋을 골프장에서 친다는 기대감으로 아무말이 없네요. 피곤함 때문인지 차 안이 조용합니다. 도착해서 예약자 이름을 묻기에 레터박스라고 말했습니다. 예약자명단에는 레터박스가 없더군요. 멤버를 통해 예약을 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예약대행해주는 멤버 이름을 바우처에 적어주면 좋을듯 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홍수가 났었고.. 알파인이 위치한 파툼타니도 홍수가 났었지만 알파인 코스는 멀쩡하더군요. 방콕에서 제일 비싼 골프장이라 골프장 측에서 잘 사수를 한듯합니다. 둘째날 수파부룩... 가격대비 최고의 골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36홀 라운딩 했습니다. 돈받는 아줌마(?) 왕 불친절합니다. 한두번 본게 아니라.. 적응 했지만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한국사람을 유독싫어하는건지. 제가 재수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라운딩 하면서 이게 겨울 성수기 태국인가 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없더라구요. 18홀 라운딩 하는데 4시간이 채 안걸립니다. 이렇게 일정이 빨리끝나면 저녁 먹기전에 뭘할까 고민을 해봅니다. 셋쌔날은 지인을 통해 시암 코스를 라운딩 했습니다. LPGA가 열린다고 하니.. 일행들 너무 들뜨네요. 촌발 날리게... 요즘 태국에서 제일 인기 있는 코스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코스는 따로 있는지 일행은 한분은 어제 라운딩 한 수파부룩이 더 좋은거 같다고 하네요. 점수가 잘 나온 모양입니다. 저녁은 뭄 알러이에 가서 먹었습니다. 배터지가 먹었는데 3000바트가 안나오네요. 태국 이래서 좋습니다. 공치가 먹고 맛사지 받고 잠 자고.. 식사 후 헬스랜드가 갔습니다. 2시간 넘게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냥 가서 자야겠네.... 기사가 맛사지집을 추천해줘서 갔습니다. 우아... 헬스랜드보다 훨 잘한다고 일행들이 말합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앉지마자 잠들었거든요. 다음날 아침 난리가 났습니다. 약속시간 한시간이 지나도 기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제 밤에 차에서 자지말고 방에서 자라고 500바트를 줬는데... 분명히 그 돈으로 술을 마셨으리라... 일행들은 난리를 치다가 지쳤나봅니다. 포기합니다. 그냥 택시타고 골프장 가자고... 문제는 골프채가 봉고차 안에 있습니다. 레터박스 설사장님도 기사를 찾느냐고 난리나 났습니다. 전화를 꺼놓은 사람을 어쩌 찾을수 있으랴.. 자포자기하고 앉아 있는데 차가 나타났습니다. 기사 눈은 빨간색... 얼굴이 너무 놀란듯합니다. 뭐라고 할까하다가... 일행도 저도... 얼굴을 보니.. 뭐라고 안해도 될거 같다고 생각한거 같습니다. 그냥 어께 두두리면서 천천히 운전하라고,,,, 그날 골프 끝나는 시간까지 잠을 잤다고 하네요. 문제는 좀 있었지만 날씨 좋았고 공치면서 큰 문제 없이 재미있는 라운딩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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