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로 신혼여행 가기(칸다부리 리조트) (1) | |||||||||||||||||||||||||||||||||||||||||||||||
★ 알콩달콩 신혼여행 후기 ★ 저희는 4(사무이3박+방콕 1박)박 6일 일정으로 태국 코사무이 다녀왔어요^^ 모든 예약을 여행사 안통하고 전부 알아서 해결하는 바람에 무지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심지어 비행기까지 ㅎㅎㅎ) 비용 정산을 한번 해보자면..
정말 싸게 들었죵? <<우리는 진에어 특가로 사서 이렇게 들었고요. 타이 항공 일찍 예약하면 둘이합쳐서 140~160만원대정도 될듯 하고요. 저도 풀빌라 더사란으로 알아봤었는데 그렇게 하면 3박에 50만원 정도 했어요. 호텔은 프로모션 진행 하는 것들 많으니깐 알아보면 싸게 하는 곳들 많아요.>>
태국화가 적혀 있는 것은 현지화로 산것을 (*40 한국 환율로 계산해 봤고요) 맥주비라 함은 저희가 맥주랑 기타 많은 것들을 샀거든요. 마트에서 사서 이것저것 먹었어요. ㅎㅎ
저희는 결혼전에 넘 바빠서 신행 짐을 결혼 식 끝나고 신혼집와서 싸게됐네요. 방콕 가면 비싸도 멋진 곳에서 식사하리라는 생각에 정장까지 챙기고 겨우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졸린눈 비비고 일어나서 집에 있는 마죽 뜨거운 물 부어 먹었어요. 그리곤 공항으로 고고씽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공항까지 역쉬 금방이데요. 공항도착하니 7시. 가자 마자 진에어 체크 하고 면세점으로 갔습니다. 우린 시내면세점 나갈 시간도 없었고 인터넷 면세점 암만 봐도 마땅한게 없기에 그냥 가서 쇼핑했어요.
남편 썬글라스 루이까또즈 사고요. 아버님 선물은 원래 지갑 벨트 선물 사려고 했는데 아버님이 원래 시계를 좋아하세요. 집에 가면 온갖 시계가 있다는 근데 좋은 손목시계는 없으시거든요. 남편이 시계보더니 아버님 사드리고 싶다고 해서 열심히 봤습니다. 이곳저곳 가서 가격 비교해 보더니 카시오에서 100불 짜리 시계멋진 걸로 샀어요. 울 엄마는 중지갑 사달라고 하셨거든요. 여기저기 브랜드 보고 돌아다니는 데 일단 중지갑 자체가 많지 않은데다가 다들 비싸더라고요. 근데 남편이 꾸찌를 들어가네요. 전 쳐다보지도 않고 있었는데. 들어가쟈고 그러더니 구찌에서 이쁜 지갑 하나 발견했어요. 딱 엄마가 원하던 스타일의 지갑 450불짜리 질렀습니다. 우리가 산 가장 비싼선물 이었어요. 그렇게 사고 아침 9시 진에어를 타고 드뎌 출발했습니다.
쪼끄맸던 진에어 비디오고 뭐고 암것도 없어서 넘 심심했어요. 어디서도 잘자는 남편은 잠들고 졸려서 이리저리 해매던 나는 여유있는 좌석이 많다는는걸 발견하고 남편과 헤어져서 뒤에서 누워서 잤습니다. 남은 시간에는 책도 좀 봤고요. 6시간 비행도 얼마나 피곤하고 지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뿅하고 도착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전엔 어떻게 유럽이며 호주며 다녔는지 모르겠어요. (유럽 처음 갈 때 한번은 타이항공 타고 경유해서 대기시간포함 28시간 타고 오다가 죽는줄 알았따는 ㅜ.ㅡ 그 뒤론 그냥 직항을 탑니다요.) 이제는 동남아 이상 가는 것도 싫어요 >.<
근데 진에어 기내식은 XXXXXXXXXXXX 엑 진짜 별로 였어요. 그냥 저가 항공이니깐... 이런 말은 스스로에게 하면서 참았음. 맛난식사를 기대한다면 차라리 싸가시기를... 정체를 알 수 없는 밥, 맛없는 푸딩, 소스맛이 엑~인 샐러드 그렇게 그렇게 해서 드녀 태국 스완나폼 공항에 도착 우리도 다른 커플처럼 트랜스퍼를 하고 싶었으나 ㅎㅎㅎ 우리는 완전 짐찾아서 나가서 다시 수하물을 붙여야 했어요. <<진에어 탈 때부터 비행기 갈아타야하니 짐 빨리 받을 수 있게 해주고 자리 앞으로 달라고 했는데 사람이 워낙 적게 탄데다가 집도 후딱 나와서 별 필요 없었어요.>>
2층에서 후딱 4층으로 올라가서 다시 수속 시작 e-티켓을 가져가서 별로 어려운 것 없이 수속했습니다. <<저는 진에어 특가가 나와서 부득히 진에어-방콕에어로 사무이 갔는데요. 이젠 특가 끝났어요. 그냥 비행기 여행사 통해 타이항공으로 사무이 가시는게 직항이든 경유든 더 편하고 저렴할꺼에요. 자유여행 가시면 참고 하셔요>> 방콕공항에서 기다리면서 방콕 라운지에 머물렀어요. 간단한 간식 거리 몇가지가 있는데 입맛에 맛는 것은 그닥..... 그래도 따로 점심이 없어서 열심히 먹었어요. ㅋ 여기서 잠깐 인터넷도 했어요. ㅎㅎㅎ (영어로 쓴글 보셨나요?) 방콕에어 비행기도 역쉬 진에어 처럼 작았답니다. 하지만 그안에 사람은 가득~ 남편은 계속 창가를 앉고 싶어 했으나 그러지 못해서 속상해 했어요. 개인적으로 난 창가석 별론데~
그렇게 6시간 비행+1시간 30분 대기+50분 비행 후에 드뎌 사무이 공항 도착~~~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일일 관광에서 편도 무료 픽업을 해주기에 그걸 이용했지요. 갔더니 한국어로 된 우리 이름을 들고 서있더군요. 방가 방가~~
그걸타고 차웽 북쪽에 위치한 우리들의 숙소 칸다부리로 슝~~ 가서 이래저래 수속하는데 히셉션에서 수속하는게 아니라 자리에 앉으라고 하고 시원한 물수건, 꽃 팔찌(?), 음료수를 가지고 오더라고요. 그리고 체크인 서류를 가지고 오더라고요. 가지고 오면서 "노가이드?" 이러면서 놀라서 묻네요. 외국사람은 둘이서 잘만 오는데 한국 사람은 가이드 없는게 이상해 보였나봐요. ㅋㅋ 꽃 팔찌 채워주고 하는데 시원하니 좋더라고요.
그러면서 같이 챙겨 주는게 칸다부리 리조트내에 마사지 한시간 + 리조트내 식당 저녁 식사권이네요 +.+ 저도 자유여행 준비하면서 여행사 홈피 많이 참고했거든요. 칸다부리에서 1시간 마사지랑 한끼 식사 주는건 알고보니깐 여행사가 따로 돈을내는게 아니라 숙박만 하면 무.조.건 주는 거더라고요. 덕분에 저희는 공돈 번 기분이었어요. 이게 숙박 혜택인줄 몰랐거든요^^ 암튼 그렇게 리조트 들어가니 허니무너 라고 침대위엔 하트모양과 러브~~ 우리는 백조가 없더라고요. 이론 이론.. 사진 열심히 찍고 이런거 왜 하는거야? 투덜거리면 치웠다는 ㅋㅋㅋ 짐 정리 하고 숙소 밖으로 나왔습니다. 리조트내 이곳 저곳 열심히 찍어 댔어요. 지도 한장 들고 나와서 시내 쪽으로 쭉~~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다보니(3분정도?) 사무이 자유투어가 나오더군요. 일일투어 신청할 곳으로 미리 알아갔던 곳이에요. 한국분이 운영하시고 직원은 타이사람이고요. 그분에게 썽태우 가격이며, 차웽지역마트, 갈만한 식당이나 바들을 물었습니다. 가이드 따로 필요 없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가서 바다 낚시 예약했습니다. 보통 가시면 스노쿨링하시쟈나요. 저희는 신랑이 낚시를 하고 싶어해서 스노쿨링 대신에 낚시 예약했어요. 1인당 1400밧 냈고요. 스노쿨링은 1인당 1600밧이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두개 다 하고 싶음 하셔도 되지만 저희는 그렇게 힘들게 보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만 했어요. 결과적으로 잘한거 같아요. 썬셋 요트 크루즈도 할까했는데 바다 낚시 하고나서 결정하자고 미루고 왔지요.
차웽 번화가 까지 15분정도 걸리다고 해서 함 걸어볼까하고 걸어 갔어요. 가는길이 어렵지 않고 쭉 직선이에요. 그냥 길따라만 가면 되더라고요. 중간 중간 다른 리조트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요. 이쁜 리조트들이 많더라고요. 이름 많이 봤던 곳들 ㅎㅎㅎ 라이브러리는 차웽 시내에 있더라고요. 이뻐서 묵어 보고 싶긴 한데 여기는 쫌 비싸서.. 신행때도 여기 안왔는데 나중에 그냥 여행 오면 비싼데 가게 될까요? ㅎㅎㅎ 돈을 많이 벌어야행~
번화가에서 이곳 저곳 구경하면서 다녔어요. 번화가 까지 가는데 15~20분 걸렸고요. 번화가 안을 돌아다니는데 시간 많이 걸려요. 번화가 끝에서 끝까지 걷는데는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쭉 걸어가는데 꼬치가 팔더라고요. 고기 좋아하는 울 남푠 눈 돌아 갑니다. 간절한 눈으로 쳐다보기에 10바트 하는 꼬치 4개 사줬어요. 두개는 치킨 두개는 돼지고기로요. 약간 짭짤하니 맛있더라고요. ㅎㅎㅎ 들고 다니면서 먹다가 우리들의 목적지 "탑스마켓"을 발견했습니다. 전 원래 여행가면 마트를 꼭 찾아가요. 그럼 그나라 식재료도 볼 수 있고 의외로 저렴한 선물 아이템들도 확보할 수 있거든요. 더불어 음료수며 저렴한 간식도요.
여기서 확보한 선물 아이템은 바로 "알로에 베라~" 비싸지 않고 또 우리도 바다 나가고 그러면 탈꺼 같아서 샀지요. 가격은 영수증이 없어서 잊어 버렸는데 2천원 정도 였던 듯 해요. 그리고 캔맥주 4개 샀어요. 호텔 미니바 맥주는 160밧 할때 마트 맥주는 60밧 합니다. 당근 마트서 사야지요. ㅎㅎㅎ 그리고 리조트에는 치약 칫솔이 없더라고요. 1회용 치솔 하나가 너무 부실하기도 했고 웨공에서 만난 분이 태국치약 너무 좋다고 해서 현지 치약 하나 샀습니다. 허브향인데 맞더라고요. 향도 좋고 36밧인가? 암튼 하나 사서 열심히 이용ㅇ하고 들고 왔습니다.
나오는 길에 남푠이 딜을 하더군요. 저녁 먹지 말고 꼬치 더 사달라고.. 꼬치 넘 맛있다고 그래서 꼬치 6개 더 샀어요. 약간 짭짤한데 정말 맛있었어요.
돌아갈때는 썽태우를 타고 가자고 약속했건만 시원한 마트에서 한숨 돌리고 나니 다시 몸의 기운이 되살아 나는지 리조트 까지 걸어가볼까 해서 걸었습니다. 걷는거 까지는 좋았는데 걷고 나니 온몸에 땀이~~~ㅎㅎ
리조트 돌아와서 잠시 한숨을 돌리고는 리조트 비치 구경가자고 했습니다. 남푠 비치에서 분위기 있게 술 한잔 하고 싶데요. 호텔에서 허니무너라고 준 샴페인과 와인잔 2개 그리고 웰컴밍 과일까지 비닐봉지에 넣고 비치로 나갔습니다. 비치에 앉아서 샴페인 땄는데.. 맛은 ....그냥 저냥.. ㅋ 와인잔도 들고 나와서 한잔 하니깐 다들 쳐다보더군요. 부러운 눈길로...ㅋㅋㅋ 우리같은 커플 없죵. 옆에서 남푠은 웰커밍 과일을 식사용 나이프로 깍아서 먹고 있고.. 망고스틴 무지무지 맛있더라고요. 정말 딱 우리 입맛 이었다는... 또 방콕에어에서 안먹은 맛없는 샌드위치도 먹고 (정말 하루종일 정식 식사 없이 주전부리로 하루를 때웠어요. 그리고도 배불러서 호텔에 있던 초코릿 케익은 냉장고 속으로~~) 바다에 발도 담갔다가 얘기도 나누고 행복했어요. 그렇게 첫날 밤이 저물었답니다. 칸다부리 이용객을 위한 팁!! 칸다부리에는 식당이 두개에서 타이 전통식당과 인터내셔널 식당 인터내셔널 식당은 월요일날 BBQ부페를 합니다. 우리는 배불르기도 했고 내일은 뭔가 다른 메뉴가 있을꺼야 하며 기대했는데 없더라고요. 리조트 식사권으로 먹을 수 있으니 이용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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