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도이스텝을 다녀와서 |
아침 8시에 조인해서 먼저 도이스텝부터 갔어요. 한계령처럼 가파른 산으로 차가 올라가는데 정말 아찔했어요. 운전사아저씨에게 존경을 표하는 바에요. 차에서 내린 순간 헉/ 나를 마구 누르는 360개의 계단. 평소 체력관리를 안한지라 헉헉거리며 쉬엄쉬엄 계단을 올라갔어요.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계단을 올라가며 '내가 이 무슨 고생이람!'하고 도이스텝 투어을 후회하고 있던 찰라,맨 꼭대기 그 곳에서 펼쳐지는 치앙마이 도시 전체의 풍경은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였어요. 멋있더군요. 저멀리로 개미처럼 보이는 빌딩들과 마을들이 아득했어요. 금빛의 불상도 압도할 정도로 컸고 웅장했어요. 금으로 만들었다는 템플은 사방에 바리게이트를 쳐놓았더군요. 그런데 너무 비가 와서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우산이나 비옷을 살 곳을 찾았으나 없더군요. 그래서 비 그칠때까지 한참 기다렸다는... 도이스텝위에는 음료수만 팔아요. 음식을 사먹으려면 360개의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는 ...불교를 믿으시는 분은 너무 감탄을 할 것이고 불교세계에 관심이 없으신 분은 심심할 거에요. 다음 찾아간 곳이 몽족마을이었어요. 중국에서 왔다는 몽족마을. 사람들은 각종 스카프, 옷,직물, 양귀비와 마리화나를 재배해서 살았다고 하더군요. 양귀비꽃이 그렇게 이쁜줄은 처음 알았네요. 아라비카 나무도 보았고요, 옷감을 짜는 손솜씨가 아주 좋은 듯했어요. 그렇게 투어를 마치고 오니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오버된 6시였어요. 가이드 아저씨가 영어도 아주 잘하고 정말 친절했어요.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하는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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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후기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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