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국립박물관은 왕궁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국립극장과 탐마삿 대학교 중간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라마 왕조의 5대 왕 쭐라롱껀이 그의 아버지이자 선왕인 몽꿋왕을 기념하기 위하여 1874년 9월 14일에 왕궁의 부속 궁전을 개조하여 유품을 전시하면서 시작되었고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 역사 프로그램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은 드와라와띠(Dvaravati), 스리위자야(Srivijaya), 수코타이(Shokhothai) 및 아유타야(Ayutthaya )의 유물 등 태국의 예술과 역사를 상시 전시하는 것을 주로 합니다.
3개의 상설 전시장에서 씨암의 역사와 예술을 다루고 기획 전시관은 연간 2-3회의 기획전을 여는데 주로 외국의 유물을 전시합니다.
10년 동안 박물관을 부분적으로 나누어서 개조를 하여 12개의 전시실을 새로이 꾸몄고 앞으로 4개의 전시실을 2022년까지 보수하여 첨단 박물관으로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박물관은 왕궁의 부속 건물이었던 만큼 관내의 크고 작은 건축물 자체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전시물입니다. 정문을 통하여 들어가면서 정면으로 보이는 푸타이싸완 불교 예배당은 아름다운 건물도 볼만하지만 내부의 부처님에 관한 벽화가 뛰어납니다. 푸타이싸완에서는 국보급 불상 전시회를 갖기도 합니다. 방콕 국립 박물관은 넓은 대지 위에 놓여진 건물을 따라 전시실이 마련이 되어있고 왕실 행사에 사용된 크고 작은 물건들만 별도로 전시된 공간도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 문화를 가졌을까?
언제부터 이들의 역사가 시작이 되었을까?
이들의 문화관과 역사관은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을까?
중요한 것은 이들은 역사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태국 방문 중에 한 번쯤은 이들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두는것도 관광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국립 박물관 둘러보기 방콕 국립 박물관은 왕궁 앞 싸남루엉 광장에서 짜오프라야 강 방향으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싸남루엉 주변으로 볼만하고 중요한 장소가 많습니다. 국립박물관은 정문에서 보이는 것과 다르게 안쪽으로 제법 넓은 공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문으로 들어서며 오른쪽은 푿타이싸완 불교 건물이 보입니다. 불교 건물 앞에 인드라 신의 동상이 있습니다. 힌두문화와 불교문화의 복합 배치는 우리의 문화와는 차이가 나지요. 내부의 벽화가 매우 유명하며 전시된 부처의 배열이 아릅답기도한 공간입니다. 2020년 신년에 태국 국보급 불상 10점이 전시되었습니다. 사진의 하단부에 전시된 10점이 보입니다. 10점의 전시품 중에 13세기 경에 만들어진 스리랑카 양식의 명상에 들어간 부처님입니다. 치앙라이의 사찰에서 가져왔답니다.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의 양식으로 제작 연대는 명확하지 않고 개인 소장품을 국립박물관에 기증한 것입니다. 내부의 벽화는 부처님의 일생이 모두 그려져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부처가 출가를 결심하고 삭발을 하는 장면입니다. 찬타파와 찬드라 그리고 인드라가 보입니다.

기획 전시관 왼쪽으로는 "목피만" 전시장이 보입니다.
얼마 전에 2019년 12월까지 "진시황 진흙의 군대"라는 이름으로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기획 전시관으로 흥미로운 전시가 많이 열립니다. 진시황 유물전은 호응이 좋았습니다. 병마총은 진시황이 얼마나 권력이 강했는지 잘 나타내어줍니다.

박물관의 전시장으로 사용되는 건물은 자체로 훌륭한 역사적인 유산이고 문화의 보고입니다. 푿타이싸완의 측면입니다. 풑타이싸완은 입장권을 보여주는 위치의 밖에 있습니다. 즉 입장권과 무관한 건물이지요. 불교 건물로 참배가 많이 이루어져 박물관의 입장권이 없어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면 바로 커다란 정자가 나옵니다.
이전에는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쌀라 쌈얀 묵맞" 이들의 건축 양식은 지붕이 뾰족하고 높습니다.
천정과 지붕의 간극을 최대한 많이 두어 더운 남방의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설계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정문에 인접한 건축물인데 "쌀라 롱쏭(ศาลาลงสรง)"인데 뭔가가 빈입이 되는 것을 두었던 곳인가 봅니다. 이름에서 유추해 봅니다. 블교를 신봉하는 국민이 많은 나라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탑은 북방불교의 느낌이 묻어납니다.

전시공간은 무척 안정적입니다. 차분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힌두의 유물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조각된 불상입니다. 부처의 깨달음을 방해하려는 마왕들을 촉지인으로 물리치는 모습인 '수하항마'를 보여주고 있군요. 어디를 가도 불교를 떼어 놓을 수가 없는 것이 태국의 역사와 문화이군요. 관내의 모든 공간은 걸어서 다녀야 합니다.
조금 더운 것 빼고는 크게 문제가 될게 없습니다.
모든 전시관에는 냉방이 너무 잘되어 있습니다.
스카프 같은 것을 하나 가지고 다니는 편이 목 건강에 좋습니다.

이곳은 현 왕조에서 중요한 행사를 치룰 때마다 사용되었던 물건을 전시하였습니다. 규모가 꽤 큽니다. 주로 대관식이나 왕실의 행렬에 쓰이는 물건들입니다. 지난 라마 9세의 장례식에 사용된 가마입니다. 화려한 황금빛의 색상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외심도 생기게 할 것 같습니다. 왕들의 장례식에 사용한 관입니다.

개방시간 : 09:00 ~ 16:00
휴관일 : 매주 월, 화요일
입장료 : 200밧 ( ICOM ICOMOS 및 스님은 무료 )
위치보기 : https://goo.gl/maps/8N1ukkia7UzsSCik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