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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골프 여행 3박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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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5일이라는 짧은 여행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제 2의 고향인 태국인데.. 택시를 타고 골프장을 다니니.. 왠지 어색했습니다. 먼저 숙소로 스쿰윗 15에 있는 킹스턴 스위트 호텔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처음 가보는 호텔이지만 사진으로만 봐도 가격대비 최고가 아닐까 생각을 해봤는데 역시나 대만족이었네요. 직원들이 친절하더군요.. 만나는 직원마다 인사를 해주고.. 웃으면서 맞는 아침... 하루가 기분좋게 시작해서 더 좋았습니다. 아침식사 1층 레스토랑도 깨끗하고.. 걱정은 비수기라서 손님이 많지 않아서 괜찮았지만, 성수기 사람이 많으면 식당이 좀 비좁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원래 아침은 토스트와 우유, 셀러드 정도를 먹기에.. 저한테는 진수성찬이었습니다.. 특히 베히컨 맛있게 구웠더군요^^ 호텔 방도 넓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유료고속도로와 가까워서 골프장까지 가는데 차가 많이 밀리지 않았다는 점과 큰길 바로 건너면 한인타운이라서 꼭 한국음식을 드셔야 하는 분들께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헬스랜드라는 맛사지 샵... 태국 자주 가시는 분들은 잘 아실듯 합니다. 아주 가깝습니다. 걸어서도 갈수 있습니다. 3박 5일동안 매일 매일의 시간계획보다 일정이 일찍 끝났습니다. 골프장은 토요일 프레지던트, 일요일 리버데일, 월요일 키야타니 골프장을 예약했습니다. 2명이기에 차량을 렌트하지 않고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프레지던트, 리버데일은 매일 왕복 차량 1,200바트에 약속을 하고 택시 기사를 기다리도록 했습니다. 이 요금에는 고속도로비는 불포함입니다. 태국에 8년 넘게 살았으면서 잘 몰랐던 점은.. 캐디들과 대화를 통해 방콕 시내에서 300-400바트면 올수 있다는 얘기와 라운딩 끝나면 택시 불러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지막날 키아탸니는 800바트로 왕복을 했습니다. 골프장 수준을 보자면 프레지던트 1,300바트였나 주말 그린피면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페어웨이 그린이 최상급은 아니지만 18홀 라운딩 시간 4시간 10분정도에 그 가격이면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리버데일은 그린에 모래를 뿌려 아쉬웠고 나무가 없어서 좀 더웠지만(신규 골프장이라...) 라운딩 운영 참 잘하더군요. 카트마다 티업시간이 붙어있고, 홀마다 몇분 걸려서 몇분에 끝나야 하는지... 시간대로 진행을 하더군요. 태국에서 이런 골프장 처음 봤습니다..^^ 역시 4시간 10분정도 거렸구요.. 마지막 키야타니는 11시 이후 프로모션이라서 좀 늦게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항상 비수기에는 배수가 안되서 질퍽질퍽했는데.. 왠일인지 페어웨이 상태가 좋더군요.. 라운딩 후 일본정에서 일식돈까스 오랜만에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설사장님 덕분에 이번 여행또한 대만족이었습니다. 일행도 3박 5일이 저번보다 더 짧게 느껴진다며.. 조만간 또 오자고 난리네요... 돈은 땅파서 나오는지... 아무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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